지난 7월 18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열린 제4회 청룡 시리즈 어워즈에서 배우 임윤아가 4년 연속 MC로 나서며 완벽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올여름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와 드라마 ‘폭군의 셰프’로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동시에 사로잡을 예정인 그는, 방송인 전현무와 호흡을 맞추며 시상식을 빛냈다.
이날 임윤아는 총 세 벌의 드레스를 완벽히 소화하며 여신 같은 아우라를 자아냈다. 특히, 글로벌 파인 주얼리 브랜드 키린(Qeelin)의 글로벌 앰버서더로서 선보인 주얼리 스타일링은 그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레드카펫에서 그는 키린의 ‘뱀부 오차드’ 컬렉션으로 주목받았다. 핑크 사파이어가 세팅된 대나무 모티프와 난초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는 이어링과 링은 자연스러운 우아함과 세련미를 동시에 선사했다. 이어링의 정교한 대나무 마디 디테일은 움직일 때마다 은은하게 빛나며 생동감을 더했고, 링은 전체적인 룩에 세련된 포인트를 부여했다.
1부에서는 에메랄드가 세팅된 나비와 다이아몬드 대나무가 어우러진 ‘뱀부 이어링’과, 행운과 순환을 상징하는 ‘울루 후프링’을 매치했다. 동양의 미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과 유기적인 라인이 청룡 시리즈 어워즈의 격조 높은 무대와 완벽하게 어울렸다.
2부에서는 튜브 톱 드레스로 매혹적인 목선을 드러낸 그는, 660개 이상의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뱀부 네크리스’로 마지막을 장식했다. 네크리스는 나비 모양 혹은 오차드 쉐입 클립으로 연출할 수 있어 로맨틱하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더했다.
키린은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둔 케어링 그룹(Kering) 산하의 파인 주얼리 브랜드로, 동양적 상징과 유쾌한 상상력을 결합한 독창적인 미학으로 사랑받고 있다. 임윤아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에서도 한층 더 친숙한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2022년부터 시작된 청룡 시리즈 어워즈는 오리지널 콘텐츠에 대한 위상을 높이기 위해 기획된 국내 최초의 시리즈 시상식으로, 이날도 화려한 스타들과 함께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그중에서도 임윤아는 세련된 드레스와 키린 주얼리의 조화로 가장 빛나는 여신으로서 무대를 지켰다.